NBA 인디애나, 연장 종료 직전 뉴욕에 대역전극…동부 결승 1승 선착
뉴스1
2025.05.22 14:10
수정 : 2025.05.22 14: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연장 혈투 끝에 뉴욕 닉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인디애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1차전에서 138-135로 승리했다.
앞서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누른 뒤 2라운드에서도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1패로 제압한 인디애나는 콘퍼런스 파이널 첫 경기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1점 11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아론 네스미스가 3점 슛 8개 포함 30점을 올렸다.
파스칼 시아캄(17점), 앤드류 넴바드(15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양 팀 최다인 43점을 폭발했고, 칼-앤서니 타운스가 35점 12리바운드로 잘 싸웠지만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87-90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인디애나는 뉴욕의 공세에 고전하며 쿼터 시작 4분 36초 만에 92-108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후 인디애나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좁혀졌고, 종료 2분 39초 전 할리버튼과 네스미스의 연속 3점슛으로 111-119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인디애나는 네스미스가 3연속 3점슛을 꽂아 넣어 121-123으로 뒤쫓았고, 123-125에서 할리버튼이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올린 인디애나는 연장전 종료 26초 전 넴바드의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오비 토핀의 덩크로 138-135로 달아났다. 이후 뉴욕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벗어나면서 인디애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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