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속도 30km에도 "안전 췍" HD현대중 사내 교통사고 줄이기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5.05.22 15:04
수정 : 2025.05.22 15:41기사원문
선박 건조량 증가로 사업장 내 물류 늘면서 위험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사내 교통안전 개선 업무협약
사업장 내 도로 교통환경 문제점 분석·개선대책 수립
노진율 대표이사 "외부 기관의 전문적인 개선 방안으로 안전 강화"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사내 교통안전 개선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사내 교통안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선박 건조량 증가로 사업장 내 물류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HD현대중공업은 사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사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HD현대중공업의 사내 교통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내 도로 교통환경 문제점 분석·개선대책 수립 △교통안전 시설 개선방안 관련 ‘종합 교통 체계도 도면’ 제시 △교통안전 표준·지침 재정비를 통한 교통안전관리 체계 개선 △교통안전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사내 교통안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대표이사는 “차량 제한속도 30km/h 등 기존의 교통안전 규정에 외부 기관의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개선 방안을 더해 사내 교통안전을 한 차원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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