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너무 끔찍" 조보아, 과거 자택 절도 피해…母귀중품 도난
파이낸셜뉴스
2025.05.23 04:00
수정 : 2025.05.23 08:44기사원문
"도둑 이제 깨달아서 그런 행동 안 하고 잘 살았으면"
[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보아가 과거 집에 도둑이 들었던 당시 연민을 느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의 웹 콘텐츠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에서는 ‘12년 만에 돌아온 아들이 힘을 숨김. 탄금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조나단은 조보아에게 “공감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도둑이 들었는데 도둑이 불쌍해서 공감됐다는 얘기는 뭐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조보아는 “7살인가, 8살 때 집에 도둑이 들었다. 엄마 귀중품 이런 걸 다 가져갔는데 그때 당시에 내가 도둑을 연민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보아는 “얼마나 힘들면 다른 사람 집 문을 뚫고 들어와서 그걸 다 훔쳐 갔을까 싶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끔찍한 상상인데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토로했다.
끝내 도둑을 잡지 못했다는 조보아에게 MC 유병재는 “도둑이 잘살고 있었으면 좋겠나, 아니면 벌받았으면 좋겠나”고 물었다. 이에 조보아는 “이제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깨달아서 이제 그런 행동을 안 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조보아는 지난해 10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이후 첫 작품으로 ‘탄금’을 선택했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결혼이 배우로서의 인생에 큰 전환점은 아니지만, 마음가짐이 편안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남편이 작품을 함께 시청하며 조보아의 캐릭터를 분리해서 봐주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주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언젠가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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