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사라졌다'..홍진경, 김창옥 내세운 패션 브랜드는
파이낸셜뉴스
2025.05.31 09:22
수정 : 2025.05.31 09:21기사원문
31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올해부터 주요 여성복 브랜드와 함께 형지글로벌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형지I&C 남성복 브랜드 '예작' 등 계열사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앰배서더 마케팅을 도입해 전개 중이다.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은 론칭 40주년을 맞이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을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합리적인 동시에 품격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샤트렌의 이미지와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한 아트마케팅의 일환이다.
형지I&C는 대중적 호감도와 함께 주요 고객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진 스타 강사 김창옥을 남성복 브랜드 예작의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김창옥은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시대속에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 콘텐츠로 전국민에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주 고객층인 중장년 남성은 물론이고, 젊은층과 여성 고객에게도 친숙한 앰배서더로 인지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세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핸드백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한 앰배서더를 내세우는 브랜드도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모던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모델 홍진경을 앰배서더로 선정하며 협업 컬렉션 '라엘 에디션(LAEL Edition)'을 선보였다.
'라엘 에디션'은 세대를 초월해 엄마와 딸이 함께 들 수 있는 핸드백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에디션 명인 '라엘'은 홍진경 딸의 이름으로, 추억과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진경은 "누구나 편하게 들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딸 라엘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하루 숄더백 디자인에 참여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관심사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앰배서더 마케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브랜드와 맞아떨어지는 앰배서더 선정은 매출 증대로 직결되기도 해 선발에 더욱 고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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