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2마리 잡아 탕 끓여먹은 中 30대 여성…폐렴 진단
뉴시스
2025.05.25 01:00
수정 : 2025.05.25 13:44기사원문
17일 중국 매체 광저우데일리가 비둘기 섭취 이후 폐렴을 앓은 중국 광저우 30대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여성은 일주일간 지속되는 마른 기침으로 병원에 방문했고, 흉부 CT 검사 결과 양쪽 폐에 여러 개의 구멍을 동반한 다발성 감염이 나타났다.
진단 이후 여성은 기억을 더듬어 2주 전 비둘기 탕을 끓여 먹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친구에게 비둘기 두 마리를 받아 집에서 나흘간 사육한 후, 도살해 탕을 끓인 것이었다.
의료진은 이번 감염이 비둘기 섭취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신형 크립토코커스는 비둘기 배설물, 토양 및 부패한 식물 등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진균으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조류 접촉 후에는 반드시 손을 철저히 씻고, 옷을 즉시 세탁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