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금수저였네…"할아버지, 日서 처음 비단잉어 수입"
뉴시스
2025.05.26 10:18
수정 : 2025.05.26 10:18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가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육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만 화백과 강원도 춘천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영만이 "그룹 활동을 하면 여행을 자주 못 가지 않냐"고 묻자 육성재는 "예전에 같이 아이돌 했던 그룹들이 있어서 이런 데 놀러온다. 친구들이 낚시를 별로 안 좋아해도 제가 환장해서 억지로 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낚시터를 운영하셨다"며 낚시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비단잉어 수입해서 양식하시고 나라에 기증하셨다"며 "양식장으로 시작했는데 규모가 너무 커져서 낚시터가 됐다"고 말했다.
외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아버지가 맨날 본인한테 감사하라고 하신다. '아빠가 너 나이였을 때 너보다 훨씬 잘생겼었다. 아빠가 좋은 유전자를 줬으니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육성재는 "아버지가 굉장히 잘생기셨다. 인정한다"면서도 잘생긴 외모는 아버지 덕분이지만 노래 실력은 가족 중 누구에게도 물려받은 것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반도체 관련 IT 회사 대표"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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