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자부심 안고 100년 기업으로".. 현대건설, 78주년 축제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5.05.26 16:08
수정 : 2025.05.26 15:38기사원문
'레전드 of 현대건설' 등 이벤트로 결속 의지 다져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창립 78주년을 미래를 향한 소통과 화합의 날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일대에서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The One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벗어나 현대건설 일원이 직접 참여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사옥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본부대항 배구대전'은 임직원들이 매 시즌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현대건설 배구단이 임직원 서포터로 나서 더욱 화제가 됐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팀별 특별레슨은 물론 4강전부터는 각 팀의 감독과 코치, 해설 등 경기 전반에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F&B 케이터링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된 치얼스 파티까지 남아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임직원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8주년 기념 영상으로 공개된 '레전드 of 현대건설'은 2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해 현대건설이 건설한 역작 10선을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 1400표 이상을 얻으며 1위를 차지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정교한 기술력과 비정형의 조형미가 빛난 걸작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완공 후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2·3위는 남극 장보고기지와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이 각각 차지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대한민국과 세계 각지에서 밤낮없이 달려온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현대건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만들어온 78년의 자부심을 가지고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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