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라도 아니라고 하면 NO"…수원남부서, 관계성범죄 예방캠페인

[수원=뉴시스]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2022.05.19.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7일 아주대학교 캠퍼스에서 대학생 대상 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친해도, 연인이라도 아니라고 하면 NO예요!'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관계성 범죄의 '친밀함'이라는 착각을 바로잡고, 대학생들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캠페인은 아주대 총학생회와 협업을 통해 축제 기간 캠퍼스 내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부스에서 QR코드를 통해 교제폭력 및 스토킹 관련 OX 퀴즈에 참여한 뒤 퀴즈 참여를 인증한 사람에게 소정의 캠페인 굿즈를 증정했다.

또 퀴즈 마지막에 캠페인이 관계성 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항목을 포함해 참여자의 반응을 분석할 계획이다.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에게 관계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관심과 실천이 일상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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