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새출발했다 "엄청 많이 긴장됐으나…"

뉴시스       2025.05.27 17:56   수정 : 2025.05.27 17:5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오정연.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재즈 가수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일일 재즈가수로 변신"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우리나라 재즈계 레전드이자 솔메이트 윤희정 선생님의 지도로 연습해온 사랑스러운 곡 '칙 투 칙(CHEEK TO CHEEK)'. 경기아트센터에 mc로 간 적은 많았지만 무대 위 노래를 한 적은 처음이라 엄청 많이 긴장됐으나 2절 초입부터 박수를 보내주시는 관대하고 따수운 관객분들 덕분에 끝까지 무사히 완곡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곡과 정말 잘 어울리는 러블리한 바이올렛 드레스 또한 노래의 감정 속으로 몰입하는 데 일조해줬다. 다만 옥의 티가 있었다. 나의 오랜 소장품 2014년 KBS 연예대상 축하공연 때부터 신었던 통굽샌들 밑창이 하필이면 본공연 입장 때부터 덜렁덜렁 뜯어져 질질 끌며 노래하느라 무대 내내 동작이 좀 어색해졌다는"이라고 했다.

"그래도 10년 넘게 버텨준 샌들을 애도하며 찾아본 11년 전 영상도 찾아보았는데 나 참으로 어렸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오정연은 우아한 연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대기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42세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에 슬림한 몸매와 동안 얼굴을 자랑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여신이다" "멋지시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5년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오정연은 2009년 프로농구 선수 출신 서장훈과 결혼, 3년 만인 2012년에 이혼했다.

[서울=뉴시스] 오정연.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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