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ESS시장 뚫자" OCI, LG엔솔·CPS와 공조
파이낸셜뉴스
2025.05.27 18:37
수정 : 2025.05.27 18:37기사원문
텍사스 복합발전소에 전력 공급
태양광 결합 파이프라인 협력도
OCI홀딩스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미국 자회사 OCI Energy와 CPS Energy, 버테크 간 ESS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추진 중인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장기 협력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CPS Energy는 텍사스에서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OCI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S와 태양광을 결합한 3GW 규모의 북미 파이프라인 13개 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 및 CPS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셀 생산 확대도 병행 중이다. OCI홀딩스는 북미 관세 리스크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2억6500만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2GW 규모 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1GW, 하반기 1GW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