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美 바이오 기업과 매출 24배 규모 L/O 잭팟 “6000억 원 규모 기술이전”
파이낸셜뉴스
2025.05.29 08:01
수정 : 2025.05.30 08:36기사원문
폐질환 계열 글로벌 신약 개발 기회 확장
[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이 미국 바이오 기업과 6000억 원(4억35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나이벡은 공시를 통해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NP-2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나이벡 시가총액의 2배가 넘고 지난해 매출(약 245억원) 기준으로 24배에 달한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나이벡은 1차 계약금으로 109억원(800만달러)을 지급받는다. 이후 NP-201 임상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5843억원(4억2700만달러)에 달하는 마일스톤 수익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상대 제약사는 미국에 본사를 둔 폐질환에 특화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NP-201의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뿐 아니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대 제약사는 각 적응증별 개발 단계 종료 후 임상 성과 확보 시마다 나이벡에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에 대한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개발 단계에 따라 나이벡은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나이벡 관계자는 "상대 제약사는 폐질환 및 섬유증 치료에 특화된 기업으로 회사를 설립한 주요 연구진은 FDA 승인을 받은 '희귀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NP-201를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NP-201의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후속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이전은 나이벡 자체 파이프라인의 상용화가 가속화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나이벡은 NP-201이외에도 역노화, K-RAS 억제 항암신약, 지속형 약물전달 시스템 및 BBB 셔틀을 포함하는 약물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RDEL) 등 글로벌 제약사가 주목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라이선스 아웃 등의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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