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땅 꺼짐' 위험 지역 찾아 선제 대응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5.30 07:54
수정 : 2025.05.30 07:54기사원문
국비 10억원 확보...16개 시군 1080km 구간 지반 탐사 예정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최근 잇달아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가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지원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GPR탐사는 전자기파를 방사시킨 뒤 지하 매설물 경계면에서 반사되는 전자기파를 통해 지하 구조 상태를 영상화한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수원특례시 등 16개 시·군 약 1080km 구간을 대상으로 GPR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1억6000만원이다. 지반탐사 대상지는 도심지 및 대형 굴착공사장 주변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이번 지원 사업이 추가 경정 예산안에 반영해 조속히 시·군에 교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하 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시·군, 유관기관과 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