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HD현대일렉트릭, 'A+' 상향 조정
파이낸셜뉴스
2025.05.30 10:46
수정 : 2025.05.30 10:46기사원문
권진혁 나신평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변압기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관련 수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제고된 영업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미국 시장 수주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22년 대비 2024년 HD현대일렉트릭의 수출 비중(별도기준)은 51.1%에서 68.4%로 크게 확대됐다. 또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은 2조 1045억원에서 3조 3223억 원으로 57.8% 증가했다. 수주잔고(연결기준) 또한 2025년 3월 말 기준 약 8.4조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회사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0.8%, 순차입금의존도는 -10.7%를 시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회사는 미국 알라바마에 현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수출물량의 일정 부분을 역내생산하여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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