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주식으로 3억 5000만원 날려…최민수 한번도 화 안냈다"
뉴스1
2025.05.30 11:03
수정 : 2025.05.30 11: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주식 투자 실패담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주은은 "하도 돈에 대해 기가 막힌 경험을 했다"며 "경제권이 편해지면서 '이게 다 내 돈이니까' 하다 보니 투자를 이상하게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IMF 때쯤 주식을 한번 해봤다"며 "남편한테 '주식 해볼까?' 했더니 '해보고 싶은 거 해봐' 하더라, 그때 당시에 거금을, 3억 5000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게 큰돈을 투자했는데 그게 날아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주은은 "남편이 그걸로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며 "살다 보니 이런 사고를 나도 친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큰 CF가 들어왔던 일화를 꺼내며 "머리를 조금만 자르면 되는데 안 잘라서 못 찍었다, 자긴 예술인이니까 그 느낌대로 가겠다고 하더라, 머리를 조금만 자르면 큰 CF 찍을 수 있는데 확 지나가는 기차처럼 떠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2주 후에 저한테 머리 좀 잘라야겠다 하더라"며 "'그때 CF가 있었는데 왜 지금?'이라고 물었더니 '그때는 그 느낌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 출연진의 원성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저도 사고 치고 남편도 사고를 친다"며 "가장이라는 게 그냥 경제적인 것만 볼 수 없다, (부부가) 같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해서 공동 가장이라고 자꾸 얘길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은의 주식 실패담 등이 담긴 '속풀이쇼 동치미'는 31일 오후 11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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