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방장관 "2034년까지 국방비 GDP 3%로 확대"
연합뉴스
2025.05.31 13:14
수정 : 2025.05.31 13:14기사원문
英 국방장관 "2034년까지 국방비 GDP 3%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영국이 2034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더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더타임스에 "차기 의회에서 영국은 GDP의 3%를 국방비에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지난 2월 GDP의 국방비 비중을 2027년까지 2.5%로 높이고 2029년부터인 다음 의회 임기에서는 3%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영국 국방비는 GDP의 2.3% 수준이다.
미국은 영국을 비롯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을 상대로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라고 압박해왔다.
영국은 곧 발표할 '10개년 국방계획'을 통해 치안 부문과 임대주택 등 복지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매년 국방비로 100억 파운드(약 18조원) 이상을 추가 지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힐리 장관의 발언이 재무부와 사전 조율을 거친 내각의 정리된 입장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한 영국군 소식통은 당초 2차대전 승전기념일인 지난 8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10개년 국방계획이 국방부와 국방비 확대에 난색을 보인 재무부 사이의 갈등으로 발표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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