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역 앞 광장 확 달라졌다
파이낸셜뉴스
2025.06.01 07:10
수정 : 2025.06.01 07:15기사원문
녹색정원도시 브랜드 실현 시작 '사상그린광장' 준공
야외공연장, 분수광장, 잔디광장 조성..문화공간으로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상역 앞 일대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사상그린광장'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올해 개청 30주년이 되는 해로 '정원 도시'라는 브랜드로 녹색정원도시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사상그린광장에는 가로숲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 녹지공간 뿐 아니라 바닥분수와 벽천, 야외공연장, 티하우스, 그네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가시나무, 에머랄드그린 등 1만8300여 그루의 수목이 심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여유와 풍성한 녹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경부선 사상역과 도시철도 사상역(경전철·2호선)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부전~마산선 개통도 앞두고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과거 공장지대라는 회색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도심 속에서 푸른 녹음을 만끽하며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녹색정원도시 사상구 실현을 위해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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