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북 안동에서 백신 바이오 산업 대대적으로 육성할 것"

낮은 전기·세금, 규제 완화·폐지, 부지개발권 기여 약속
"백신·바이오 기업의 안동 이전 통해 지방 균형 발전 할 것"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제 고향 안동에서 백신 바이오 산업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상북도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해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몇몇 대기업, 소수에게 특권적 지위와 혜택을 줘서 '몰빵'해 성장해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수도권 몰빵'이 아니라 지방균형정책을 취하는 걸 넘어서서 지방에 인센티브를 줘서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안동에는 신묘하게도 백신 개발 회사와 바이오 회사들이 많지 않나"라며 △저렴한 전기비·세금 △규제 완화 혹은 폐지 △부지개발권 부여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관련)기업들이 지방으로, 안동으로 가도록 해서 지방도 함께 균형 발전하는 그런 대한민국을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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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