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장용호 신임 총괄 "다시 최고가 되자"
파이낸셜뉴스
2025.06.02 18:27
수정 : 2025.06.02 18:27기사원문
모든 임직원 '원팀 스피릿' 독려
SK이노베이션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된 장용호 사장(사진)이 모든 구성원에게 혼연일체된 '원팀 스피릿'을 강조하며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장 사장은 2일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레터에서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O/I) △원팀 스피릿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내외 비우호적 경영환경 속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장 사장은 "사업 자회사와 사내독립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운영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필요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계열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가 먼저 앞장서 최선을 다할 테니 모두 '원팀' 정신으로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장용호 사장은 1989년 유공에 입사한 이후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17년 만에 SK이노베이션에 복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장용호 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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