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美배당커버드콜 순자산 4014억
파이낸셜뉴스
2025.06.02 18:36
수정 : 2025.06.02 18:36기사원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안정적인 이자소득과 글로벌 자산 배분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월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순자산 4000억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5개월 만에 순자산이 2690억원이 늘어나며 40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1324억원에서 약 200% 이상 증가한 강한 성장세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대외 변수가 많았던 최근 시장 상황속에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우수한 월배당률로 개인 순매수 또한 빠르게 유입 중이다. 올해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가 2357억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상장한 미국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연 9%수준의 월분배율과 안정적인 장·단기 수익률을 올린 것을 확인한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판 DIVO'로 불리는 이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등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고수익,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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