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관리관 미리 날인한 투표용지 배포는 정상적"
연합뉴스
2025.06.03 16:01
수정 : 2025.06.03 16:01기사원문
서울 한 투표소서 112 신고에 공지문…"100매 이내로 미리 도장 날인 가능"
선관위 "투표관리관 미리 날인한 투표용지 배포는 정상적"
서울 한 투표소서 112 신고에 공지문…"100매 이내로 미리 도장 날인 가능"
(과천=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 도장이 날인된 투표용지가 배포된 것과 관련해 "정상적 투표관리 절차"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표용지를 교부하기 전에 가위로 일련번호지 절취선을 3분의 2 정도 미리 잘라 놓고, 선거인이 보는 앞에서 일련번호지를 떼 교부용지를 교부한다"고 덧붙였다.
투표인이 몰릴 것에 대비해 미리 도장 찍고 일련번호지를 잘라두는 등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서 112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서초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56세 여성이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용지 하단의 일련번호를 떼어두고 도장도 미리 찍어놓은 것을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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