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민원보다 놀이권 우선… 서울시의회 조례 발의
파이낸셜뉴스
2025.06.03 19:00
수정 : 2025.06.03 19:00기사원문
서울시의회에서 어린이 놀이 활동 소음에 대한 민원 처리 시 아동 놀이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이 제출됐다.
서울시의회는 3일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비례대표)이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놀이터 소음 관련 민원이 접수될 경우 서울시장이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우선해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아울러 개정안은 '놀이활동 소음'을 어린이가 놀이시설에서 놀이 과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소리로 명문화했다. 다만 지역 주민과의 갈등 완화를 위해 놀이터 소음 갈등 해결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토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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