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7' 티저 공개.. 울트라급 성능과 얇은 두께 강조
파이낸셜뉴스
2025.06.04 09:46
수정 : 2025.06.04 09:46기사원문
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하는 갤럭시 Z 폴드 7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창작 도구. 사용자들은 이 모든 경험을 한 손에 담길 원한다"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기대에 꾸준히 귀 기울여 단순한 스펙과 기능의 조합을 넘어 일상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울트라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정밀한 하드웨어, 강력한 성능,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까지, 사용자들이 '울트라'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가 이 제품에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AI로 메시지, 브라우징, 게임 등 일상적인 작업을 사용자 맞춤으로 최적화해 더 효율적이고 휴대성도 뛰어나다고 부연했다.
삼성이 폴더블폰을 소개하면서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를 언급한 이유는 Z 폴드 신제품의 성능이 그만큼 향상됐음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Z 폴드 울트라 모델이 새로 나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상에서 폴드가 접혔을 때 두께가 매우 얇아 한국과 중국에서만 출시됐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에 버금가는 두께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작이었던 갤럭시 Z 폴드 6는 펼쳤을 때 기준 두께가 5.6㎜,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4.9㎜였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7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보다도 얇은 3.9~4.54㎜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Z플립4·폴드4를 공개한 뒤 3년 만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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