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KMI 맞손… 글로벌 거점항만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5.06.04 18:53   수정 : 2025.06.04 18:53기사원문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일 본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과 지속 가능한 부산항 성장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거 코로나 19, 홍해 사태 및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 등으로 촉발되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공동 정책연구를 통해 부산항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및 물류 네트워크 전략 수립, 탄소중립·친환경 항만조성, 북극항로 등 미래 항로 개발정보 공유, 스마트항만 정책·기술 협력,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서로 협력한다.

또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및 실행을 강화하기로 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 해양 연구기관인 KMI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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