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파크시스템스,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뉴시스
2025.06.05 08:10
수정 : 2025.06.05 08:1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5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하이브리드 WLI 장비의 매출 본격화로 중단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파크시스템스는 첨단 나노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코스닥 상장 이후 파크시스템스는 매년 연평균 20% 중후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며 "이는 글로벌 원자현미경(AFM) 시장의 CAGR 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현재 AFM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인력의 32.5%에 달하는 연구개발 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서 산업용 AFM 장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동사의 산업용 장비 매출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가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WLI 장비의 매출 본격화로 중단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리드 WLI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공정에서 2nm 이하 미세 피치 결함을 ±0.1nm 정밀도로 분석하는 장비다.
그는 "TSMC 및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고객사의 장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주요 제품인 NX-마스크는 EUV 공정의 포토마스크 결함 검출 수요를 꾸준히 충족하며, 산업용 장비 매출 비중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3개국 공급망과 14개 직영지사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하반기 수주 계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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