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자체 BIM 기술환경 구축...스마트 건설혁신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2025.06.05 09:51   수정 : 2025.06.05 09:40기사원문
드론 활용한 3D 스캔 도입 등 시공 관리 혁신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5일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BIM은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 과정을 3차원 모델과 정보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며,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협업과 의사소통을 원활하도록 돕는다.

금호건설은 국토교통부의 BIM 지침을 보완한 사내 BIM 기준과 지침을 정립하고, BIM 수행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구축해 데이터의 일관성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확보했다.

특히 설계 검토와 수량 산출 업무에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해 작업 시간을 최대 50% 단축했다. 금호건설의 자체적인 공통 데이터 환경의 협업 체계도 마련해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3D 스캔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매뉴얼을 정비해 현장 누구나 손쉽게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호건설은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극 활용하면서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BIM 기술 환경 구축으로 데이터 품질 개선과 반복 작업 감소 등 기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I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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