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그룹, 신사업으로 '드라마 제작사업' 낙점
파이낸셜뉴스
2025.06.05 15:38
수정 : 2025.06.05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케이프그룹이 신사업으로 드라마 제작사업에 눈독을 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프그룹은 지난 2021년 자회사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作人스토리하우스’에 전환사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4일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분 52%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케이프그룹이 실제 CB투자 이후 드라마 산업을 수년간 지켜보다가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확인한 후 계열사 편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 이에 사명도 ‘作人스토리하우스’에서 ‘케이프E&A’로 변경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케이프그룹은 최근 제조(케이프), 금융(케이프투자증권), 문화(케이프E&A)를 그룹의 3대 사업분야로 육성 할 계획이다.
첫 작품은 미스터리멜로 장르의 ‘세이렌(가칭)’이며, 올해 하반기에 촬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tvn을 통해 방영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남녀 주연은 각각 박민영과 위하준이 맡았다.
다수의 방송사가 편성경쟁을 펼칠 정도로 작품성이 높아 흥행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케이프E&A는 세이렌 외에도 파격멜로사극인 ‘로얄어페어’, 미스터리멜로 ‘젠틀맨을 위하여’ 등 다수의 작품도 뒤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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