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김숙, 내 은퇴 말렸다…가사도우미로 1년 일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강희가 연예계 은퇴를 막아 준 사람으로 김숙을 언급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최강희가 등장해 은퇴하고 싶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활동을 쉬고 있을 때 정말 다 내려놓고 아르바이트했었다.

고깃집에서 일하고 그랬는데, 그때 숙이 언니가 언니 집 가사도우미 일을 시켜줬다"라고 밝혔다. 김숙이 "강희가 뭐라도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심각했다. 자기가 더 이상 (배우를) 안 하겠다고 해서 말리기도 하고"라며 거들었다. 최강희가 "어디 가서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은퇴하든 말든 너만 알고 있으라고 하더라"라면서 고마워했다.

최강희가 가사도우미 일에 관해 "언니 집으로 출퇴근하면서 했다. 하루 4시간씩 일했다"라고 전했다.

김숙이 "깜짝 놀랐다. 연예인 중에 청소, 정리를 제일 잘할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최강희는 "언니 공간에 있는 게 심리적으로 위안되고 안정되더라. 1년 했었는데, 월급 주고, 보너스 주고, 그렇게 재미있게 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