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
파이낸셜뉴스
2025.06.06 09:08
수정 : 2025.06.06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무역 협상에서 환율 문제도 다룰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미국은 매년 두 차례 환율보고서를 내는데 한국은 지난해 11월 다시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미국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아일랜드와 스위스가 환율관찰 대상국에 추가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 기준은 150억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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