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돌체앤가바나도 쿠팡에서 산다...알럭스, 파페치와 손잡고 럭셔리 브랜드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6.09 13:37
수정 : 2025.06.09 11:28기사원문
9일 알럭스는 파페치와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브랜드, 부티크와 백화점에서 엄선한 다양한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로켓직구 형태로 무료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와우회원에게는 무료반품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럭스는 출시 7개월 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단일 채널에서 제공하는 종합 럭셔리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알럭스와 파페치는 고객들에게 국내 명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고객은 알럭스에서 파페치 셀렉션을 선택하고 로켓직구 방식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상품은 전 세계 파페치와 직접 거래하는 브랜드사 또는 부티크에서 발송되며, 알럭스가 최종 국내 배송을 담당한다. 배송은 출고지에 따라 4~7일 정도 소요된다. 모든 상품은 무료로 배송되고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반품(30일 이내)혜택이 제공된다.
통상 명품 직구는 고객이 관세 및 부가세를 별도로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알럭스는 이런 불편을 없앴다. 고객들은 모든 세금이 포함된 가격으로 결제하고, 반품 시에도 관세·부가세를 포함한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알럭스 앱 '고객센터'에 마련한 실시간 1대1 채팅, 유선 상담을 통해 고객 문의에 원스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 직구 서비스에서 자주 지적되는 불편한 고객응대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와우회원은 기존 국내 명품 이커머스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차별화된 명품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은 럭셔리 상품 구매에 대한 최상의 고객경험을 위해 가품 등 불법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알럭스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파페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확장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