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균형 잘 잡힌 '오징어 게임3' 주제·감정 다양"
뉴시스
2025.06.09 14:01
수정 : 2025.06.09 14: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감독님과 이 시리즈에 참여한 모든 분께 박수를 치고 싶다"고 했다.
이정재는 9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 제작보고회에서 "황동혁 감독님의 깊고 넓은 세계관을 경험했다는 게 참 좋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떤 캐릭터엔 사회적 이슈가 있고, 어떤 캐릭터엔 인간 관계에 대한 감정이 표현돼 있다. 이런 다양한 주제와 감정이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각 캐릭터에 잘 분배돼 있다. 아마도 이게 '오징어 게임'의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이렇게 이야기와 캐릭터가 균형 있게 잘 구성돼 있기 때문에 시청자가 응원하는 캐릭터가 다 다르고, 작품을 본 뒤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른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직접적으로 드러난 주제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보여지는 주제까지 다 언급해주는 시청자들의 열정에 참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시즌3가 공개된 뒤 시청자 반응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좋은 것이든 아쉬운 것이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며 "시청자가 어떻게 보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