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기장 월내항에 치어 5만 마리 방류
파이낸셜뉴스
2025.06.10 16:30
수정 : 2025.06.10 16:30기사원문
발전소 온배수로 양식한 강도다리·전복 등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 위해 올해 26회째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0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발전소 온배수로 양식한 어패류 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양식장에서 기른 강도다리 치어 3만 마리와 전복 치패 2만 마리 등 총 5만 마리의 어패류를 월내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했다.
현재까지 넙치 35만 마리, 참돔 167만 마리, 강도다리 29만 마리, 전복 74만 마리 등 총 305만 마리의 어패류를 방류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방류한 치어, 치패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전 주변 해역의 어족자원을 조성해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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