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동휘는 양아치, 일본서 수십만원 뜯겼다"
뉴시스
2025.06.11 10:10
수정 : 2025.06.11 10:10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홍진경이 배우 이동휘와 내기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홍진경,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휘는 "그날 사준 옷을 입고 나왔다. 비싸서 못 샀던 건데 가위바위보를 다 이겼다"며 "기세로 누르려고 '나는 절대로 안 진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홍진경이 쫄았다"고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동휘가 진짜 양아치더라. 진짜 무서운 애다. 한 20만 원을 생각했는데"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가위바위보의 신이더라. 내기 전에 사람의 심리를 파악해서 뭘 낼지 이미 안다. 그걸로 유명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홍진경은 "SNS를 보는데 사진마다 이동휘가 사준 옷을 입고 있더라. 너무 얄미웠다"면서도 "저보다 잘나가는 동생이 잘 입어주면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또 만두 사업으로 북유럽까지 진출했다며 "스칸디나비아반도, 발트해 쪽으로 왔다 갔다 한다. 거기는 만두 붐"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동휘는 "일본에서 (홍진경의) 인기가 장난 아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아본다. '솔로지옥'으로 알아보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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