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사업 확대"...LS일렉트릭, 美 전력 업체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6.12 11:00   수정 : 2025.06.12 10:07기사원문
사업 협력 MOU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북미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스페인 발렌시아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글로벌 전력변환장치(PCS) 기업으로 지난 1987년 설립됐다.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및 PCS, 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지역에서 신재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2800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개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 PCS 누적 설치 120기가와트(GW)를 넘어섰다. 북미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아시아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ESS사업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를 우선 적용,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향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배전용 변압기 등 전력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 사업개발 등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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