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인프라 본격 확장" 씰리침대, 여주 생산공장 착공

파이낸셜뉴스       2025.06.12 17:29   수정 : 2025.06.12 17:48기사원문
아시아 씰리 매트리스 공장 중 최대 규모
"국내 수요 증가 대응·아시아 수출 확대 차원"



[파이낸셜뉴스] 씰리침대는 경기도 여주시 신규 공장 부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2016년 경기도 여주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씰리침대가 본격적인 국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자리다.

착공식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회와 여주시의회 소속 의원, 씰리침대 본사 제조 부분 수석 고문 콜린 드 루스를 비롯한 씰리침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씰리침대의 신규 생산공장 부지면적은 약 3만㎡로, 전 세계의 씰리 매트리스 생산공장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생산공장 설립은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따른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시아 내 씰리침대 법인을 아우를 수 있는 수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씰리침대 글로벌 본사 솜니그룹 씰리와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가 전략적 투자에 나서면서 추진됐다.

신규 생산공장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완제품 완성 및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공장은 신규 생산공장 완공 이후 운영을 종료하고 향후 모든 생산 활동은 신규 공장으로 통합된다.

콜린 드 루스 씰리침대 본사 제조부분 수석 고문은 "씰리침대는 씰리코리아가 그간 한국에서 이룬 성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신규 생산공장은 씰리침대의 경영진과 직원, 협력사, 그리고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며 이를 통해 씰리코리아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지금 시대에 외국인 투자법인이 국내 수도권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매우 드문 동시에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여주 공장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그리고 한국 공장 설립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여러 씰리 해외 지원팀과 씰리코리아 임직원,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주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씰리코리아는 이번 신규 생산공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씰리침대는 144년 전통의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서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1950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을 시작한 씰리침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해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에서 매출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최다인 총 92종 제품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시작으로 출시되는 모든 완제품은 'RAD7'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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