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새로운 캐릭터 출시 준비…"IP 사업 확장"
뉴스1
2025.06.13 06:31
수정 : 2025.06.13 06: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새로운 캐릭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루아'(LUA)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자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10일 특허청에 '폴루아'(POLUA), '벨루오'(BELUO) 상표권을 출원했다.
롯데호텔은 2023년 12월 마스코트인 루아 캐릭터를 출시한 이래 I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7월 온라인몰 e숍을 통해 루아 관련 굿즈를 선보이고 호텔 체인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루아 굿즈로는 △LUA 캐릭터 L튜브 △LUA 크로스백 △LUA 에코백 △LUA 인형 △LUA 컬러링 페이지 등이 있다.
루아는 지구에 찾아온 작은 별똥별로, 사람들의 소망을 하늘로 쏘아 올려 하늘에 새로운 별을 만든다는 내용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름에는 '소망을 이뤄주는 아이'라는 의미가 있고, 루아의 손과 발에 있는 네 가지 컬러 파랑, 분홍, 초록, 노랑은 각각 용기, 사랑, 희망, 즐거움을 뜻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감동을 선사하는 서비스 마인드와 고객 한분 한분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롯데호텔은 폴루아, 벨루오 캐릭터 출시가 구체화될 경우 탄생 등에 있어 세계관을 보다 넓히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롯데호텔은 루아 IP를 활용한 굿즈뿐 아니라 롯데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루아 한정판 담요, 루아 키링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21개 체인 호텔과 리조트에서 객실과 트리 장식 목도리를 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루아 인형을 공동 특전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캐릭터 IP 사업 확장 및 다각화를 위해 아이디어 선점 차원에서 상표권을 등록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영 방식, 판매 품목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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