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 개최
뉴시스
2025.06.13 08:55
수정 : 2025.06.13 08:55기사원문
14일 서구 구덕민속예술관서 부산농악 등 전승 공개행사 열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14일 서구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무형유산의 보존과 원형 전승을 위해 '2025년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유산 전 종목에 대해 공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원형 전승 공개 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부산농악'은 1980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행해진 농악으로 경상도 지방의 특색을 잘 나타낸다.
공연 두 번째 순서인 '구덕망깨소리'는 200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집터에 주춧돌을 놓을 자리에 망깨(돌덩어리)로 땅을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다.
마지막 순서인 '부산고분도리걸립'은 201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고분도리'라는 대신동의 옛 지명에서 유래된 풍물 굿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행사는 3개 시 무형유산의 원형 전승 공개 행사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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