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급변.. 정부, 석유‧가스 수급 긴급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6.13 15:36
수정 : 2025.06.13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동 석유·가스 수급 현황, 유가 영향, 비상대응태세 등을 점검하기 위해 13일 한국가스공사에서 유관기관,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다만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석유공사·가스공사와 함께 국내 석유·가스 비축 현황을 확인하고, 업계의 비상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와 가스의 중동 의존도가 높아, 중동의 상황은 우리 에너지 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면서 “이번 공습이 국내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국민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업계·기관이 원팀으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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