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비파괴검사 AI솔루션' 정부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06.15 19:05
수정 : 2025.06.15 19:05기사원문
울산 지역 스타트업과 개발 협업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스타트업 '딥아이(DEEP AI)'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국내 최초 기술이거나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경우 부여되는 국가 인증이다.
해당 AI 솔루션은 초음파 검사 영상을 기반으로 열교환기의 결함 여부를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숙련된 전문가가 영상 데이터를 직접 육안으로 분석해야 했으나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정확도 95% 이상 △판독 시간 90% 단축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다. 현장 적용 시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CLX에만 약 7000기, 울산 산업단지 전체에는 3만기 이상 설치돼 있는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온도 조절을 담당하는 핵심 설비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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