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1~3성급 관광호텔에 AI통역기·서빙로봇 지원

스마트 관광숙박시설 구축 지원사업 대상 모집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는 '개별 자유 여행객(FIT) 맞춤 스마트 관광숙박시설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서울 소재 중소형 관광호텔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1~3성급 호텔 20여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7월 2일까지다.

지원 기간은 8월부터 1년간이다.

이번에 모집한 시설에는 △실시간 인공지능(AI) 통역기 △스마트 메인 도어락 △식음료(F&B) 서비스 자동화 서빙봇 △ 디지털 서비스 전화 교육 및 호텔 운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시간 AI 통역기는 40여 개 언어를 음성과 텍스트로 번역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빙봇은 지원대상 호텔 중 평가 결과 상위호텔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렌탈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호텔은 서울시관광협회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개별 여행객의 편의성과 중소호텔의 운영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서울만의 고품격 숙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