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이오기업과 미국·중국 등 바이오 관련 전시회 잇따라 참가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4:32
수정 : 2025.06.16 14:32기사원문
제품·기술력으로 해외시장 본격 공략
우선 이날부터 19일까지 4일간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USA 2025'에는 도내 바이오기업 9곳과 함께 참가하며 강원공동관을 운영,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한 수출시장 확장에 나선다.
이 행사는 2016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소속 연구원들의 모임이 시초로 현재 전 세계 한인 바이오 과학자, 북미 활동 기업, 기관, 연구소, 병원관계자들이 모이는 심포지엄으로 바이오 산업 글로벌 트렌드와 관련된 기조강연, 주제별 토론 세션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5 중국 의약품전시회'에도 도내 5개 기업을 선정, 강원공동관을 운영한다.
아시아 지역 최대 의약품 및 제약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의약품전시회는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의약품과 제약 전반 제품을 전시하는 등 참가기업들에게 중국 제약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중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신시장인 중국 제약산업에 특화된 전시회로 지난해 도내 4개 기업이 참가, 계약추진액 145만 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만호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올해 4월 기준 강원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고 특히 중국과 대만 등 신흥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박람회 참가를 통해 미국과 중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과 해외 파트너 발굴을 적극 지원해 강원 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