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삼일미래재단, '안동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 연합 봉사활동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5:11
수정 : 2025.06.16 15:08기사원문
24개 기업 연합 '용산 드래곤즈', 단순 지원을 넘어 삶의 터전 재건에 나서
[파이낸셜뉴스] 삼일회계법인과 삼일미래재단이 지난 13일 '용산 드래곤즈' 연합 봉사단과 함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삼일회계법인과 삼일미래재단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숙명여자대학교 등 서울 소재 24개 기업·재단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대형 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무더움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평상을 직접 제작해 15개 단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작된 평상은 길안면사무소를 통해 각 임시주택 단지에 순차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들의 일상적 필요를 충족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여름철 야외 휴식공간 마련을 통해 이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고운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과 PwC컨설팅, 삼일미래재단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5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바 있다. 기탁금은 이재민 긴급 구호와 일상 복귀, 산림 복원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회계법인은 앞으로도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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