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 특검, 검사 9명 파견·서울고검 사무실 제공 요청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6:32
수정 : 2025.06.16 16:32기사원문
대검에 차장·부장 검사 9명 파견 요청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검이 16일 수사팀 구성을 위해 대검찰청이 고검검사급 검사 9명 파견을 요청했다.
조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법에 따라 우선적으로 수사능력과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고려해 선정한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9명에 대한 파견을 대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다. 차장·부장검사급은 중간간부로서 수사 실무를 이끌 핵심 검사들이다. 조 특검은 우선 차장·부장급 검사 9명을 파견받은 뒤, 이후 추가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 특검은 군시기밀 등 수사보안과 비용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에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무실 등의 제공도 요청했다.
조 특검은 군사기밀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 청사와 서울 서대문경찰서 옛 청사, 정부과천청사 등 정부 시설을 사무실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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