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기술혁신의 장 열린다..AI·DX 등 첨단기술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1:00   수정 : 2025.06.17 11:00기사원문
19~20일 코엑스서 ‘기술교류회’ 개최 UAM·자율차 전시부터 콘퍼런스·특강까지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로봇 등 첨단 기술과 국토교통 분야의 융복합을 주제로 다양한 콘퍼런스와 전시가 마련된다.

기술교류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토 분야 R&D 성과 확산과 민·관·학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Connect Technologies, 국토교통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다.

19일 개회식에서는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AI가 여는 미래 국토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장 원장은 강연을 통해 AI 기술의 실질적 접목 방안과 국토·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R&D 기술 콘퍼런스’에서는 SOC(사회간접자본), 도시, 공간정보 등 각 분야에서 AI·DX 기술의 적용 사례와 최신 동향이 공유된다. 전문가 패널 토론도 함께 열린다. ‘그랜드포럼’에서는 인구감소, 기후위기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국토교통 기술의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AI, 로봇, 양자기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과학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마스터 특강’도 열린다. 유튜브 과학 채널로 활동 중인 ‘궤도’(AI 분야), 이효종(수소 분야) 등이 대중적 이해를 돕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R&D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등 국가전략기술 특별전시관도 운영된다. 출연연 및 공공기관의 우수성과 24선도 전시된다.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술사업화 워크숍,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협업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 ‘LITT 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이상일 정책기획관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국토교통산업이 AI 등 혁신기술과 융합해 국토교통 R&D 성과 제고는 물론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핵심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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