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흡연 위해성 알리는 유아 체험전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06.17 09:11
수정 : 2025.06.17 09:11기사원문
동화 기반 ‘노담밴드의 튼튼섬 모험’…11월 2일까지 무료로
흡연 및 간접흡연 위험성 인식 높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 도움
[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흡연 예방을 위한 유아 체험전 ‘노담밴드의 튼튼섬 모험’을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과학관 1층 꿈나래동산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및 간접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흡연 예방을 통한 성장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마련됐다.
전시는 아이들이 동화 속 동물 주인공들과 함께 상상의 섬인 튼튼섬을 모험하며 금연과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10종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주요 전시물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요’ △담배연기 노출에 대비하는 ‘담배 연기를 만나면’ △흡연한 인체를 살펴보는 ‘콜록콜록 아파요’ △생물을 비교해 담배의 위해성을 살펴보는 ‘숲속 실험실’ 등이 있다.
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 1층 꿈나래동산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발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 해설을 포함한 유아 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교육 예약을 희망하는 단체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수진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이번 전시는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흡연의 해로움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순회전시”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뜻깊은 콘텐츠를 선보여 복합 과학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