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차이나 ETF’ 2종 신규 상장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2:27
수정 : 2025.06.17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알리바바, 샤오미, BYD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아이콘이 될 중국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 지수는 ‘Solactive-KEDI China Global Leaders TOP3Plus 지수’로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로봇, 바이오텍 등의 기술 업종 내에서 10종목을 선별한다.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육성 정책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AI Software Index’로 중국,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편입한다.
해당 ETF는 AI 밸류체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과 AI 서비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16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텐센트, 바이두, 아이플라이텍, 알리바바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과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TIGER 차이나 ETF를 통해 방대한 인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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