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6:02
수정 : 2025.06.17 16:01기사원문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 인근 1GW급 해상풍력 사업 LS전선,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이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은 연이은 낭보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하게 됐다.
LS전선은 CIP·COP와 협력해 대만 창팡·시다오 해상풍력(595㎿), 종넝 해상풍력(295㎿)과 국내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대만 펑미아오(500㎿), 국내 태안 해상풍력(504㎿)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러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또한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 전략 실현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LS전선 뿐만 아니라 국내 공급망과의 협업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및 국내 기술 경쟁력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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