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AI 수거기 16대 확대 설치.."페트병 넣으면 포인트 적립"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6:31
수정 : 2025.06.17 16:11기사원문
전통시장·행정복지센터 중심으로 재활용 인프라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17일 대구 관문시장에서 인공지능(AI) 페트병 수거장비를 활용한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페트병 자동 수거장비를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2023년부터 본사 및 경북대 등에서 4대를 시범 운영해왔다. 올해는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16대로 확대 설치했다.
수거된 페트병의 운반과 처리는 대구 중구 및 수성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자활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판로 지원도 병행한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프로젝트의 확대 시행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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