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홍준표 “국민의힘, 정당 해산 청구 당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7:57
수정 : 2025.06.17 17: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 달여 간 미국 하와이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국민의힘 현안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자신은 탈당해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정당 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해산 심판 청구 추진을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지면 위헌정당으로 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라고 대선후보 경선을 할 때 이미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현안 관련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탈당해서 그 당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까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정치보복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전 시장은 “나라가 조속히 안정됐으면 한다”며 “새 정부가 정치보복을 하지 말고 국민통합으로 안정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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