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회사채·CP로 4700억 조달… 차입금 차환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8:42
수정 : 2025.06.17 18:42기사원문
사모펀드 IMM 품에 안긴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 사업자 에코비트가 지난달에 이어 또 회사채 시장에 나왔다. 올해 들어서 회사채 시장에서 세번째 조달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는 지난 13일 5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1년 6개월물로 표면이자율은 연 3.386% 수준에서 정해졌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사모채에도 강제상환옵션이 내걸었다.
에코비트는 올해 들어 회사채, CP 시장 등 전방위적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5월, 6월 총 3차례에 걸쳐 회사채 시장에서만 총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또 최근 두 달간 CP 시장에서 1200억원어치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들어서 자본시장에서만 총 4700억원어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에코비트는 최근 조달한 자금을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차환에 활용하고 있다.
에코비트는 지난해 최대주주가 태영그룹의 티와이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만든 IMM 컨소시엄으로 교체된 바 있다. IMM컨소시엄이 에코비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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