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FTA 개정 진전 있어야"

파이낸셜뉴스       2025.06.18 06:49   수정 : 2025.06.18 06: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우선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저희는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머 총리는 "무역이든 경제든, 특히 저희 자유무역협정(FTA)을 현대화하는 문제도 관련이 있다"며 "국방과 방위 관련해서도(협력 강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우리 FTA 개정하는 문제도 사실은 좀 더 진전이 있어야 될 것 같고, 영국과 한국 간에 기존의 협력 관계를 좀 더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국과 영국은 지난 2011년 발효한 한-EU FTA에 따라 대부분 품목에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으나, 영국이 2020년 EU를 탈퇴하면서 2021년부터 양자 간 별도 FTA를 체결했다. 다만, 급하게 FTA를 맺으면서 세부 품목 등 조율을 위해 양국은 산업·통상 당국 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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